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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3 해남/강진/순천 여행
  2. 2012.09.17 바야흐로 상사화(꽃무릇)의 계절이 왔네요...
레저2014. 9. 23. 07:09

해남 땅끝마을 --> 강진 달마산 미황사, 강진 만덕산 백련사 및 다산 초당 --> 순천만

9/19일 23:00에 출발해서 9/21 02:30에 다시 서울로 돌아왔는데 당일로 다녀오기에는 너무 멀다 ㅜㅜ


땅끝마을에는 땅끝마을 표지석이 두 개 있는데, 비교적 나중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것은 언덕위 전망대 쪽이 있고, 보길도로 가는 선착장 옆에는 비교적 먼저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표지석이 서있다. 


- 선착장옆 땅끝마을 표지석 -


- 해남 땅끝마을 맨섬 -



일기가 도와주지 않아서 해돋이 장면을 볼 수는 없었고, 다만 구름뒤에 숨어서 떠오르는 해가 보여주는 빛내림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 언덕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복 양식장 모습 -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달마산 미황사인데 이상하게도 단청무늬가 없다.

바닷 바람때문에 단청이 쉽게 벗겨져 나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병풍처럼 둘러선 달마산과 어우러져 참 아름다운 사찰이다. 

- 강진 달마산 미황사 -


- 미황사에서 만난 꽃무릇 -


- 강진 달마산 미황사 -


다음 일정으로 강진 만덕산 백련사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 했는데 거기서 뜻하지 않은 것들과 마주하게 되었다.

하나는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무릇 무리였고, 또 다른 하나는 손학규 상임고문을를 만난 것 이었다.

지난 번 선거 패배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강진 어디로 내려가 토굴에서 칩거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 곳이 바로 여기 백련사였던 모양이다.

서로 가볍게 미소 지으며 눈인사만 나누었다.


- 강진 만덕산 백련사에서 만난 꽃무릇 -


백련사에서 점심을 얻어먹고 - 대신 설겆이와 청소를 했다 ^^ - 해넘이를 보려고 서둘러 순천만으로 향했는데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떨어진 직후였다.

비록 해넘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대신 넓은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메밀 꽃을 보는 행운을 누렸다.



그리고 아름다운 갯벌의 모습과, 일몰후의  멋진 하늘색도 감상하고...



- 순천만 일몰 -


- 순천만 일몰 -

저녁식사는 순천시내의 청해한정식집에서 보리굴비정식을 먹었다.

몇 점의 바다 생선회를 먹고, 이어서 주는  따듯한 밥을 얼음을 띄운 녹차물에 말이서 굴비 그리고 맛있는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인데, 굴비가 얼마나 크고 살이 많은지 굴비로 배불러 보기는  난생 처음이었다. 

순천에가면 청해한정식집 강추~~ +_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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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窓雨
레저2012. 9. 17. 02:24

봄날 난초같은 푸른 잎을 무성히 피워냈다가 잎이 완전히 메말라 버린 뒤, 마른땅에서 마늘쫑같은 대궁에서 꽃이 핍니다.

꽃이 시든 후 잎을 피우고, 잎이 시든 후 꽃을 피워내 한 몸에서 나서도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불린다고 하네요.


- 2012/9/16 안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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