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무렵부터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하늘 색과 구름 모양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요즘 며칠간 계속 그랬던 것 처럼 오늘도 해넘이가 멋질 것 같아 가장 최단시간에 올라가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다가 녹번역 부근 장군바위가 떠올라 서둘러 올라갔다.
전철역에서 장군바위 까지는 20분 남짓 걸려 올라갔는데, 유독 서쪽 하늘에만 먹구름이 끼어있어 기대했던 일몰경은 보지 못해 다소 아쉬웠다.
사진은 사용빈도가 적어서 요즘 방출을 고민중인 Sigma 10-20mm f/3.5 렌즈를 D300s에 물려 촬영을 했는데, 이렌즈는 하늘색을 참 예쁘게 뽑아주는 것 같다.
가을에는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일이 종종 있을텐데... 방출을 해야하나 그냥 안고 가야하나.... 고민이다.
- 2014/9/13 녹번동 장군바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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