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일과 관련해서 생겨난 여러가지 문제들...
아직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그 이면엔 그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불쾌감이 있었다.
그가 왜 그랬을까?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무었일까?
그러다가 오늘 모든 의문이 일시에 풀렸다.
그가 전면에 나타난 것이다.
그 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의 뒤에는 돈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그가 이런 일을 벌일줄이야...
최후의 수단이라 생각 했는지 오늘은 내 앞에 직접 나타났다.
그리고 제시하는 논리가 올 초 이미 청산했던 동업관계에 대한 또 한 번 청산의 댓가라니....
돈 때문에 모든 것을 벗어 던지는 그가 안쓰럽다.
그런 그를 오랜 친구로 살아온 나도 불쌍하다.
괴롭다.
- 2013. 12. 3 오목공원에서 -
- 2013.12.13 오목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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