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만 하더라도 노트북의 팬이 80~90% 수준의 속도로 거의 매순간 돈다.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을 실행하면 거의 비행기 이륙 수준의 소음이 나고, 부분 보정할 때 브러시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한다.
지난 8월에 사설 수리점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써멀 까지 다시 도포 했었는데 혹시 너무 저가의 써멀을 사용했거나 또는 너무 적은 양을 도포한 것이 아닌가 의심의 든다.
그러고 보니 노트북을 흔들어 보면 소리가 난다.
아마도 일부 셀의 양면 테이프가 떨어져서 배터리가 잘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수리를 하기로 하고
적당한 품질의 써멀 검색을 시작..
써멀을 잘 도포할 자신이 없어서 비전도성 중에서 성능 평가가 좋은 제품으로 골랐다.
그리고 알리에서 주문.
유튜브에서 동일 모델의 히트씽크 분해 방법도 공부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드디어 써멀이 도착해서 분해 시작.
기존의 써멀을 깨끝이 닦아내고 새로 구입한 것으로 재도포했다.
잘 분해한 내자신이 대견해서 뿌듯해하느라 깜박 잊고 재도포한 사진은 찍지 않아서 없다 ㅋ
조립은 분해의 역순.
조립까지 마치고 3일 째 사용 중인데 이전에 비해서 확실히 조용하다.
이젠 CPU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작업 등 일상적인 작업시에는 팬이 거의 돌지 않는다.
이로써 써멀 그리스 품질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보통 2년 정도의 주기로 써멀을 재도포 해줘야 한다고 하던데
이번에 구입한 써멀 5g짜리가 많이 남아 있으므로 집과 사무실에 있는 다른 컴들도 모조리 재도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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