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2012. 9. 17. 02:24

봄날 난초같은 푸른 잎을 무성히 피워냈다가 잎이 완전히 메말라 버린 뒤, 마른땅에서 마늘쫑같은 대궁에서 꽃이 핍니다.

꽃이 시든 후 잎을 피우고, 잎이 시든 후 꽃을 피워내 한 몸에서 나서도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 불린다고 하네요.


- 2012/9/16 안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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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窓雨
레저2012. 8. 27. 16:53

등산을 시작한지 2년 반이 조금 더 된 지금그 동안 신었던 등산화와 등산화의 중요성에 대해 정리하고저 한다.


첫 번째구입했던  드래킹화

낚시줄 처럼 생긴 줄을 감아서 조이는 이 트래킹화는  끈을 매고 푸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매우 가볍다.

운동화를 신고 백련산, 안산을 다니다가 왠지 등산화가 필요할 것 같아서 홈쇼핑에서 구입했다.

처음엔 운동화 보다 가볍고, 미끄러짐도 덜하고 하여 좋은 듯 보였으나  이내 문제가 나타났다.

첫 번째 문제는 하산도중 간혹 발목이 꺽일 때 발목을 전혀 잡아주지 못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 문제는 돌길이나 너덜길을 지날 때 바닥이 얇아서 잡아주지 못하므로 발바닥이 몹시 아프다는 것이고

세 번째 문제 역시 바닥이 얇아서 생기는 문제인데 충격 흡수가 잘 안되어 오래 걸으면 발바닥이 몹시 아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트래킹과 가벼운 릿지를 겸해서 할 수 있는 경등산화를 구입했다.

  이 등산화는 직영매장에 가서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품을 구입한 것이다.

이 신발을 신고 백련산, 안산, 북한산을 다닐 때에는 첫 번째 신발이 갖고있는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 듯이 보였다.

그런데 1박2일로 지리산 단풍산행을 다녀올때 문제가 또 나타났다. 피아골을 들머리로 뱀사골을 날머리로 해서 내려오는데 뱀사골 중간지점 부터 발바닥이 아파 걷기가 힌든 것이었다. 또한 발이아파 자세가 불안정하니 발목도 자주 꺽이게 되는데 이를 전혀 잡아주지 못하는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중등산화를 구입했다.

같은 산악회에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이 계셔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중등산화다 보니 이전의 십발보다 상당히 무겁다.

그러나 무거운 대신 이전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

바닥이 두꺼우니 너덜길을 다녀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충격도 잘 흡수 되어서 오래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고, 목이 높아서 발목이 꺽일 때 효과적으로

잡아준다. 바닥도 바위에 잘 붙어 마음이 안정되서 그런디 오산슬랩 정도는 자신있게 그냥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사진으로 비교해 보아도 첫 번째 등산화 보다 발목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6시간 정도 걸으면 발바닥이 약간 아픈 듯 하여 중등산화에 기능성 깔창을 덧대어 깔았더니 발바닥이 전혀 아프지 않다.


산행에서 등산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북한산 처럼 암릉이 많은 산에 다닐 때 특히 더 그렇다.

거의 2년의 시간과 신발 구입비용, 발목이 꺽여 이를 치료할 병원비 등 을 쓰고 나서야 내게 맞는 신발을 구비하게 되었다. 

만약 사전에 산행 및 장비에 관해 물어 볼 사람이 주위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Posted by 窓雨
레저2012. 8. 25. 23:09

백련산에서 바라본 일몰 광경입니다.

비 온후라 그런지 색이 평소보다 더 곱네요.





- 2012/8/25 백련산 -







- 2012/8/26 백련산 무악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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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窓雨
레저2012. 8. 22. 15:04

산악회 회원들과 오랫만에 북한산 남능선에 갔었습니다.

비봉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간식을 먹다가 벌떼를 만나 산행을 중단하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깨에 한 방 쏘이는데 그쳤지만 일행 중 봉독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 머리를 쏘이는 바람에 병원 응급실로 급히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해서죠.

산에서 조심해야할 안전사고 중에 벌도 하나 추가해야겠습니다.



- 2012/8/18 북한산 비봉 남능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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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窓雨
레저2012. 8. 22. 14:58

2012/8/11에 북한산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노고산에 갔었습니다.
삼송역에서 출발해서 등산을 시작했는데 정상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헤메이다 북한산 사진은 찍지 못하고 금바위 저수지로 내려왔습니다.
한여름이라 숲이 우거져 능선에서는 북한산을 제대로 볼 수 없더군요.
날씨 좋은 날 금바위저수지를 들머리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갈꽃(칡꽃)은 처음 봤는데 아주 진한 향기가 나더군요.


이 것은 설악초(Snow On The Mountain) 인데 줄기를 꺽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수액이 나오는 독초라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키우면 안된다고 하네요.


날머리인 상하리에서 능소화를 만났는데 이 꽃도 꽤나 오래가는 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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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窓雨
레저2012. 8. 7. 10:31

열대야를 피하려고 돗자리와 피자 한 판을 준비해서 저녁 때 안산에 올랐다.

시원 하긴 한데  모기 때문에...

그래도 밝은 달빛아래 시원한 바람 맞으며 DMB로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 보면서 먹는 피자 맛은 최고~~!



별 궤적 사진은 1분 55초 노출 후 2분 쉬는 방법으로 13장을 찍어 Startrails로 합성한 것인데, 이런 사진 촬영은 처음이라 ML-36 설정 방법도 잘 모르고 또 북쪽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촬영한 것이라 결과물이 그닥;;;;

- 2012/8/5 안산 봉수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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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窓雨
레저2012. 8. 5. 14:06

35~6도를 오르내리며 며칠간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진관사 계곡을 찾아 갔는데

가물어서 웅덩이를 제외하곤 계곡에 물이 거의 없군요.. ㅠㅜ




 - 2012/8/4 북한산 진관사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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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窓雨
레저2012. 7. 30. 15:22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파초과의 여러해 살이 풀.

꽃말은 영구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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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2012. 7. 3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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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2012. 7. 30. 03:05

오후 8시경 사직공원에서 인왕 스카이웨이를 거쳐 백사실 계곡, 세검정으로 걷는 코스를 선택해서 약 2:30 정도 걸었는데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시내 야동도 멋졌지만 백사실 계곡에서 바라본 밤하는의 별이 정말 멋졌습니다. 

아마도 서울 도심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본 시내 야경 -

- 홍지문 -

- 보도각백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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